솔비 "권율, 내 스타일…결혼만 안 하면 되지 않냐" 호감 표현

입력 2023.09.19 21:28수정 2023.09.19 21:27
솔비 "권율, 내 스타일…결혼만 안 하면 되지 않냐" 호감 표현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솔비가 권율을 향해 호감을 표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는 가수 겸 미술가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솔비는 "생각보다 많이 화를 안고 산다. 항상 제가 뭘 할 때마다 이슈가 되지 않았냐. 어떻게 보면 논란이 됐다. 그걸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표현의 자유라고 저를 조롱하는 얘기가 많았다. 사실 맞서 싸울 수 없으니까 악플도 그림의 소재로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들이 "그럼에도 무슨 화가 있어서 나왔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솔비는 "사실 저는 사랑을 찾으러 나왔다"라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 프로그램 출연을 얘기하자마자 MC 라인업을 봤는데 제 스타일이 있더라"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 보니 그 주인공은 배우 권율이었다. 솔비는 직접 준비한 케이크를 권율에게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 권율 형님 보러 온 거냐"라는 MC 덱스의 질문에 솔비는 "실제로 뵙고 싶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권율은 솔비의 본명(권지안)을 언급하며 "안타깝게도 동성동본 사이"라고 강조했다. 권율이 이처럼 선을 긋자 솔비는 "그런데 우리가 결혼만 안 하면 되지 않냐"라는 반응을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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