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게살 발라 장인 입으로 쏙…처가 식구들과 유쾌한 서울 나들이

입력 2023.09.19 14:22수정 2023.09.19 14:22
심형탁, 게살 발라 장인 입으로 쏙…처가 식구들과 유쾌한 서울 나들이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심형탁이 한국을 찾은 일본 처가 식구들을 제대로 대접한다.

오는 20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2회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가 감동적인 한국 결혼식을 마친 뒤 다 함께 서울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마친 심형탁은 이날 일본 처가 식구들을 모시고 서울의 랜드마크 'L타워'를 방문한다. 'L타워'에 도착한 이들은 곧장 전망대로 향해 서울의 절경에 감탄하는 한편, 바닥이 통유리로 된 스폿을 겁 없이 누비고 다닌다. 반면 심형탁은 홀로 부들부들 떨며 서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심형탁의 '나홀로 호러' 상황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린다.

심형탁은 용기를 내서 처가 식구들과, 국내 최대 높이인 541m 위에서 즐기는 고공 어트랙션에 도전한다. 여기서도 심형탁은 중간 중간 구멍이 뻥 뚫린 다리를 건너면서 연신 끙끙 앓고, 무서울 때마다 일본어로 무언가를 외쳐 동정심을 유발한다.

이어 심형탁은 평소 장인이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한국식 게장 맛집으로 향한다. 식당에서 그는 메뉴판도 보지 않고 "전부 먹어보자!"라며 통 큰 태도를 보인다. 장모가 간장게장을 손에 잡은 채 먹기 힘들어하자, 머리를 묶어주고, 중학생인 처남을 위해서는 '게딱지 비빔밥'을 대령하는 자상함을 보인다. 심형탁의 매너에 '멘토' 이승철은 "딸이 저런 사위 데려오면 좋겠다"라고 칭찬한다.


급기야 심형탁은 꽃게탕이 나오자 처가 식구들에게 살을 발라주고, 특히 곱게 바른 게살을 호호 불어 장인의 입에 넣어주기까지 한다. 갑자기 브로맨스 분위기가 형성된 현장에 '멘토' 장동민은 "저도 처가댁 가면 저렇게 한다"라며 반전 매력을 어필한다.

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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