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의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이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다.
1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레전드 프로파일러 콤비'로 불리는 표창원과 권일용이 출격한다.
표창원과 권일용은 1999년부터 무려 24년간 인연을 이어온 찐친으로 소개된다. 범죄자의 속마음은 완벽하게 꿰뚫는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은 전혀 못 읽는다고 말해 의문을 더한다.
이에 덱스는 "오랜 세월 합을 맞춰왔는데도 속마음이 잘 안 보이냐"고 질문하고 표창원은 서로 "너무 다르다"고 선을 긋는다. 권일용도 "일단 이 친구(표창원)를 딱히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해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표창원이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를 열창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며 록 스피릿을 뽐내는 표창원과 그런 그를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권일용의 극과 극 케미가 폭소를 자아낸다.
이렇듯 정반대 성향을 지닌 표창원과 권일용의 공통된 관심사가 '연기'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한다. 권일용은 영화 '범죄도시4'에 캐스팅된 소식을 언급하며 "1000만 배우로 찾아 뵙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표창원 역시 배우가 "어렸을 적부터 꿈"이었다고 전한다.
'나화나'는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