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김구라, 가장 부러운 사람…이혼후 바로 재혼, 예쁜 딸도 낳아"

입력 2023.09.19 13:52수정 2023.09.19 13:52
임원희 "김구라, 가장 부러운 사람…이혼후 바로 재혼, 예쁜 딸도 낳아"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임원희가 '라디오스타' MC 김구라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고백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 미미가 출연하는 '오 마이 케미 살짝 통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신입 MC로 신고식을 치러 웃음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임원희는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통해 '국민 짠희'로 등극한 바 있다. 녹화 당시 그는 모범납세자로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세청장상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세금을) 많이 내서 모범납세자가 된 건 아닌 것 같다"는 김구라의 말에 발끈하며 소갈비를 먹다 가게 직원으로부터 "이젠 돈 생겼나 봐"라는 얘기를 듣는 등 '국민 짠희' 이미지 탓에 억울했던 일화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인생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 김구라를 꼽았다. 그는 "이혼하고 바로 재혼하고, 예쁜 딸도 낳고"라고 말하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상형으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람"을 꼽으며 결혼에 대한 여전한 바람을 드러냈다.

임원희는 영화 '다찌마와 리'에서 처음 만난 정석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선배인 줄 알았다"며 "더 늙어 보였다"고 디스했다. 또 정석용이 '미우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하며 "내가 잘리겠는데?"라며 친구의 활약에 위기감을 느꼈던 일화를 고백했다.

또한 임원희의 우량아 시절 돌 사진도 공개됐다. 이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고 해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임원희는 황정민, 신동엽, 안재욱, 류승룡, 이철민, 최덕문, 김현철과 동기인 서울예대 전설의 90학번 출신으로, 당시 인기를 언급했다.
그는 "류승룡, 이철민과 서울예대 3대 대갈장군이었다"는 말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복학 후 4명의 여성과 썸을 탔던 임원희의 미모 전성기가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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