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김남길 "'놈놈놈' 연상? 정우성에도 조언 구해"

입력 2023.09.19 12:13수정 2023.09.19 12:13
'도적' 김남길 "'놈놈놈' 연상? 정우성에도 조언 구해" [N현장]
배우 김남길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2023.9.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남길이 '도적: 칼의 소리' 속 모습이 영화 '놈놈놈' 정우성이 연상된다는 반응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남길은 19일 서울 중구 동호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극본 한정훈 / 연출 황준혁 박현석 / 이하 '도적') 제작발표회에서 "우성이 형 모습이 보였다면 외형적으로도 그렇게 보였나"라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아무래도 감독님께서 서부 영화들을 많이 보여주시기도 하고 저도 많이 찾아봤다"면서도 "피할 수 없는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에 레퍼런스를 삼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며 "심지어 우성이 형에게도 어떻게 했냐 물어봤다, 연습만 살길이라고 얘기해주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조금은 다른 것은 서부극과는 드라마적인 차이가 있다"며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사람 지키려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도 하고 볼거리, 액션을 위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이야기에 액션을 녹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적'은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으로 오는 22일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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