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 경기 중계로 KBS, MBC, SBS 지상파 3사 및 종편 TV조선(TV CHOSUN)은 정규 방송을 결방한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 경기는 19일 오후 8시30분 열린다. 이날 경기는 KBS 2TV, MBC, SBS, TV조선 그리고 SPOTV에서 중계되는 가운데, 각 방송사들은 기존 프로그램을 한주 쉬어가거나 시간대를 늦췄다.
먼저 KBS 2TV는 오후 7시50분부터 10시40분까지 축구 중계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이 결방하고,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간대가 2시간10분 연기돼 오후 10시4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는 오후 7시50분부터 축구 경기를 내보내며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이 방송을 한주 쉬어간다.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평소보다 30분 늦춰져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SBS는 오후 8시부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축구 경기를 중계한다.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한주 결방하고, 예능 프로그램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은 오후 10시30분부터 정상 방송 된다.
TV조선은 오후 8시부터 축구 경기를 중계,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다음주 시청자들과 만난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시작으로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축구대표팀은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