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이수나 뇌사상태 수년째"…김혜자 "씩씩한 여자였는데"

입력 2023.09.19 10:07수정 2023.09.19 10:07
"'전원일기' 이수나 뇌사상태 수년째"…김혜자 "씩씩한 여자였는데"
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회장님네 사람들' 이수나가 뇌사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라는 소식에 많은 동료들이 걱정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의 어머니 김혜자가 출연했다.

이날 김혜자와 '회장님네' 가족들은 '전원일기'에서 함께 했던 배우들의 소식을 나누며 대화를 했다. 김수미는 김혜자에게 '종기엄마' 이수나를 언급하며 "소식아냐, 뇌사 상태로 벌써 몇년 됐다"라고 했다. 김혜자는 "이수나씨? 그 분 참 씩씩한 여자였다"라고 했다.

이수나와 한 동네 주민이었다는 이계인은 "동네가 같아서 맥주 한 잔 하고 헤어졌는데 이틀 있다가 병원에 간 거다. 피곤해서 쓰러졌겠지 했는데 이렇게 된 거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에 김혜자는 "사람 일 모른다"라고 했고, 김수미는 "쓰러졌는데 (발견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이수나가 쓰러져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고 많은 동료들도 이에 대해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호소한 바 있다.
김형자는 2017년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이수나 투병 소식에) 동료들이 병원에 찾아갔는데 그 후로 아무리 연락해도 닿지 않더라"고 했다.

'전원일기'에서 이수나와 부부 연기를 했던 신충식은 지난 2월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도저히 (이수나 측과) 연락이 안 된다"라면서 수년 전 이수나의 친척 동생을 만난 적이 있지만 그 뒤로는 근황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수나는 '전원일기'를 포함해 드라마 그분이 오신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프란체스카' 영화 '상의원'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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