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홍성흔, 김병현이 '진짜 야도'를 불쾌해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진짜 야도' 이장이 된 이대호와 그를 따르는 야구선수 출신 이대은, 유희관, 정근우, 이대형, 미국 출신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했다.
'빽토커'로는 전(前) 야도 이장 김병현과 그를 따르던 청년회장 홍성흔이 함께했다. 이들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진짜 야도'의 무인도 입성기를 지켜봐 웃음을 안겼다.
섬에서의 이튿날 '진짜 야도' 멤버들이 뗏목을 타고 이동했다. 특히 "진짜! 야도!"라면서 큰 소리로 구호를 외쳐 이목을 끌었다. 이에 홍성흔이 "'진짜 야도' 너무 거슬린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김병현 역시 "'진짜'는 좀 뺐으면 좋겠어"라며 불쾌해 해 웃음을 줬다.
이후 '진짜 야도' 멤버들은 옆 섬으로 건너갔다. 통발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노를 저으면서 가는 길은 험난했다. 동생들이 지친 모습을 보여주자 이대호가 언성을 높였다.
그는 "너희 배고프다며, 가야 돼! 노 저어라!"라면서 "힘 써! 굶어 죽을래?"라고 소리쳤다. 이장 이대호가 카리스마를 뽐내는 사이 청년회장으로 입지를 다진 이대은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대은은 "청년회장으로서 제가 진두지휘하겠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