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세온이 '사장돌마트'에서 엉뚱하고 귀엽고 솔직한 막내 윤상우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세온은 지난 15일 첫 공개된 티빙 독점 시리즈 '사장돌마트'(극본 장정원/연출 이유연)에서 전직 아이돌 그룹 썬더보이즈의 막내 윤상우로 분했다.
지난 방송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입국한 상우는 5년 만에 썬더보이즈 멤버 형들을 보람마트에서 만났다. 정산 한 번 못 받았던 서러움이 무색하게, 5년 전 찍은 음료 광고 출연료가 마트가 되어 돌아왔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관리 안 된 마트와 각종 독촉장, 외상값을 받으러 온 도매상들이었다.
상우는 직접 만든 마트 홍보 전단지를 돌리다 댄스 스튜디오에서 연습 중인 연습생들을 만났다. 갑작스레 다리에 쥐가 난 듯 괴로워하는 한 연습생을 발견한 상우는 능숙하게 연습생의 다리를 풀어주며 선배로서 조언을 건넸지만, 연습생들은 전단지를 쥐고 있는 상우를 잡상인 취급했다. 이에 상우는 달라진 눈빛으로 습득한 안무 동작 시범을 보였고, 전직 아이돌 다운 면모를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트 영업을 이어갈지 처분할지 선택에 기로에 놓인 가운데, 상우는 발리에 있을 당시 재밌었던 한인 마트 아르바이트 경험을 떠올리며 멤버들을 설득했다. 이를 본 리더 호랑(이신영 분)은 상우에게 만장일치와 다수결 중 어떤 게 더 좋을지 물었고, 상우는 "전 다시 형들과 같이 할 수 있는 다수결이요"라고 말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상우의 한 마디에 확신을 얻은 호랑은 썬더보이즈 멤버들과 함께 보람 마트 영업을 이어 가기로 결정했고, 전직 아이돌에서 마트 사장이 된 다섯 명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번졌다.
이세온은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했으며, 그룹 썬더보이즈 멤버들인 이신영, 시우민, 채형원, 최원명과 형제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였다.
한편 뜻밖의 사고로 해체된 아이돌의 마트 장사 도전기를 그린 청춘 코믹 드라마 '사장돌마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