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강은미 "고공 임무 중 강풍에 뇌진탕…부모님도 못 알아봐"

입력 2023.09.16 16:10수정 2023.09.16 16:10
'같이삽시다' 강은미 "고공 임무 중 강풍에 뇌진탕…부모님도 못 알아봐"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국내 최초 청와대 여성 경호관 이수련과 특전사 출신 예비군 소대장 강은미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찾는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연출 고찬수/작가 오유선)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이렌: 물의 섬'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청와대 여성 경호관 1호 이수련과 특전사 출신 예비군 소대장 강은미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센 언니' 이수련과 강은미가 출연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만난다.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 두 사람을 본 '자매'들은 잔뜩 흥분한 모습을 보인다. 경호를 전담했던 대통령들의 이야기와 모든 게 기밀이었던 긴장 넘쳤던 일상을 들으며 '자매'들은 두 센 언니에게 점점 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8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국내 최초 특전사 출신 여성 예비군 소대장이 된 강은미가 군 시절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순간을 털어놓는다. 강은미는 군 복무 시절 707 대테러특수임무단에서 대테러 및 고공전담대 임무 수행을 하며 약 1000회에 가까운 고공강하 기록를 갖고 있다.
이 과정 중 강은미는 여러 차례 생명을 위협하는 고비를 넘겼지만, 특히 착지 후 강풍에 휩쓸려 가다 뇌진탕에 기억상실증까지 오는 큰 사고를 겪었다고 말한다. 심지어 부모님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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