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의 넷째 아들 재범의 깜짝 생일파티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성호네 오남매(수아·수애·수현·재범·하늘)는 아빠 정성호의 조회를 들으며 주말 아침을 맞았다. 수애는 아침 준비를 위해 자연스럽게 주방으로 향해 부추김치와 라면 7개를 준비했다. 눈대중으로 부추김치의 양념을 만들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재범은 10번째 생일이 박수 한 번의 축하로 끝나 섭섭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평소와 달리 끊임없이 심부름을 시키는 누나, 형들의 부름에 쉴 틈이 없었다. 재범은 "아빠 생일에는 뷔페 갔는데, 제 생일에는 아무도 안 챙겨줬다"며 하소연했다. 하지만 이 모든 심부름은 재범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위한 계획이었다.
재범이 외출한 사이, 오남매는 다둥하우스라 가능한 가내수공업 생일 파티를 주도했다. 12살 수애는 갈고 닦은 요리 실력으로 케이크를 만들었고, 정성호는 1인 1닭을 준비했다. 14살 수아는 독학한 기타 연주로 축하 노래를 연습했고, 11살 수현은 즉석으로 랩을 만들었다. 아빠 정성호는 "재범아 엄마, 아빠에게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적힌 손편지를 전했다.
한편 정성호는 1998년 MBC 공채 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지난 2010년 현 아내 경맑음씨와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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