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무빙' 요원들과 대립할 5명의 새 캐릭터가 등장한다.
13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 박윤서) 측은 후반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를 책임질 새로운 캐릭터 5인을 공개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5인은 남은 에피소드의 긴장감을 더해줄 북한군 캐릭터들로 배우 박희순부터 양동근, 조복래, 박광재, 김다현이 그 역할을 맡았다. 먼저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북한군 리더 김덕윤 역을 맡은 박희순은 결연한 표정으로 리더 다운 포스를 드러냈다. 지난 7회 마지막에서도 짧게 모습을 드러내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그가 남은 에피소드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지난 15회에서 짧은 등장에도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배우 양동근은 두식(조인성 분), 봉석(이정하 분)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가진 정준화 역으로 살벌한 눈빛과 표정만으로 보는 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이어 재만(김성균 분)과 강훈(김도훈 분) 부자(父子)처럼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괴력을 가진 박찬일 역의 배우 조복래는 강렬한 눈빛으로 그의 폭발적인 기운을 느끼게 한다. 그는 정원 고등학교 곳곳을 누비며 위협을 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원(류승룡 분), 희수(고윤정 분)와 같은 회복 능력을 가진 북한 기력자 권용득 역의 배우 박광재는 능력뿐 아니라 놀라운 피지컬로 상대방을 압도한다. 마지막으로 얼굴 절반이 흉터로 가득 차 사연을 궁금하게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재학 역의 배우 김다현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뛰어난 사격 실력을 보유한 명사수로 특별한 능력을 선보인다.
또한 덕윤은 두식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놈 때문이야'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과거 두식과 덕윤 사이에 어떠한 숨겨진 사연이 있는지,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들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나선 어른들까지 힘을 합세해 치열한 결투를 예고한 가운데, 남은 에피소드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무빙'은 13일 16, 17화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