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부른 가수 곽순옥이 지난 12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13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지난 12일 마련, 오는 14일 발인이 거행된다.
곽순옥은 1932년생으로, 1954년 미8군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처음 데뷔했다. 이후 1955년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곽순옥의 가장 큰 히트곡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는 1964년 작이다. 라디오 드라마 '남과 북' 주제가로 쓰이며 대히트했다.
고인은 1965년 홍콩으로 건너가 거주했으며 이후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다.
지난 2021년에는 뇌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이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