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차은우가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진서원과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이야기했다.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연출 김대웅) 측은 13일 주인공 진서원으로 변신한 차은우의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동명의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작가 이혜)를 원작으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차은우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진서원 역을 맡았다. 훈훈한 외모와 냉철한 카리스마 뒤에 슬픈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지만 뜻밖의 만남을 계기로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차은우는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한다는 독특한 소재가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선택하게 됐다"라며 "이런 독특한 소재가 우리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캐릭터로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친구"라며 "제가 수학을 좋아하는데 극 중 직업이 수학 선생님이라 더 재미있고 입체감 있게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이전과는 다른 매력의 진서원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정반대 성향을 지닌 해나(박규영 분)와 함께하며 변화해 나가는 서원이의 모습을 잘 담기 위해 감독님, 작가님과 매 신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나씩 만들어 나갔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오는 10월11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첫주에는 1,2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