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첫 탈락팀은 日 대표 츠바킬 "인생의 소중한 시간이었다"

입력 2023.09.13 10:22수정 2023.09.13 10:22
'스우파2' 첫 탈락팀은 日 대표 츠바킬 "인생의 소중한 시간이었다"
Mnet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리더 아카넨이 이끄는 일본 크루 츠바킬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첫 탈락 팀으로 결정되며 충격과 반전을 안겼다. 이와 동시에 국경을 초월한 댄서들의 뜨거운 우정과 연대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5%를 기록했다. 지난 3회 방송분 2.6%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도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 94.8%를 찍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SM, JYP, YG, HYBE 등 대한민국 4대 엔터테인먼트의 곡으로 두 크루씩 배틀을 펼치는 'K-POP 데스 매치 미션'에 이어 최초의 탈락 크루가 결정되는 탈락 배틀이 펼쳐졌다.

최초로 관객들이 함께한 'K-POP 데스 매치 미션'. 배윤정이 스페셜 저지로 모니카, 셔누와 함께한 가운데 첫 대진표는 SM 곡(에스파 '넥스트 레벨', NCT 127 '영웅')으로 붙는 딥앤댑과 레이디바운스의 대결이었다. 다음으로는 츠바킬과 베베의 JYP 대진(있지 '낫 샤이' 스트레이키즈 '매니악')이었다. YG 대전에서 원밀리언과 울플러는 각각 블랙핑크 '셧 다운' 지드래곤 '쿠데타' 에서 각자 자신있는 장르를 살려냈다. 마지막은 HYBE 대진이었다. 방탄소년단(BTS) '쩔어'와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로 맞붙은 마네퀸과 잼 리퍼블릭은 각각 자신들의 필살기인 왁킹 기술과 하체 그루브 동작을 안무 카피 챌린지 구간에 넣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각각 대전에서 패한 딥앤댑, 울플러, 츠바킬, 마네퀸 중 7위 울플러와 8위 츠바킬이 탈락 배들 위에 올랐다. 5대5 단체전은 츠바킬이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와 3라운드는 각각 에이스 배틀과 리더 배틀이 진행됐고, 울플러와 츠바킬이 1승씩 챙겼다. 4라운드는 울플러의 승리 속 5라운드 히든 배틀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결국 츠바킬이 반전의 첫 탈락 크루로 결정되며 파이트 클럽을 떠나게 됐다. 울플러는 탈락 배틀에서 극적으로 생존하며 메가 크루 미션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츠바킬은 "일본 대표로 참가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리더 아카넨은 "여러분과 함께 싸울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정말 후회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모는 "무엇보다 다른 나라, 외모, 장르 상관없이 댄스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다"고 인사를 전했다. 국적은 달라도 댄스로 통한 댄서들의 끈끈한 연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츠바킬이 첫 탈락 크루로 결정된 가운데 살아남게 된 일곱 크루는 메가 크루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초대형 퍼포먼스와 거대한 스케일의 향연이 펼쳐진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공개 8시간 만에 누적 조회수 550만 뷰를 훌쩍 넘기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끄는 중이다.(13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 채널 더춤(The CHOOM)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19일 밤 12시까지 글로벌 대중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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