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반짝이는 워터멜론' 연출자인 손정현 감독이 배우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tvN 새 월화극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코다(청각장애 부모에게서 태어난 비장애인 자녀)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 분)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되며,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는 순간을 보내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손정현 감독은 작품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2000년대 초반부터 진수완 작가님의 열렬한 팬이었다. 같이 작업을 하게 돼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답했다.
극 중 같은 시간대에서 만나 함께 호흡을 맞춰갈 청춘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도 밝혔다. "려운 배우 같은 경우에는 진중함과 진지함, 신뢰감이 묻어나는 얼굴이라 천재 기타리스트인 은결 캐릭터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최현욱(이찬 역) 배우는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있어서 딱 좋을 것 같았다. 바쁜 와중에도 대본이 너무 좋다고 무조건 하고 싶다고 해줘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설인아(세경) 배우는 작품을 쭉 보면서 연기를 워낙 잘 한다고 느꼈다. 특히 로맨틱코미디 연기는 명불허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청아 캐릭터가 어려워서 작가님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때 신은수 배우가 눈에 띄더라. 우리 드라마 비밀병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배우들의 활약에 기대를 더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제작 과정도 설명했다. 타임슬립 소재를 활용한 작품인 만큼 손 감독은 "1990년대를 재현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문화적인 것들이 가장 크다.
아울러 손 감독은 "우리 부모님에게도 이런 빛나는 청춘의 시절이 있었다는 걸 음악과 함께 편하게 즐기면 좋을 것 같다. 코미디와 멜로, 음악이 있고 메시지도 좋은 그런 드라마"라며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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