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이대호 사랑 받을래"…청년회장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

입력 2023.09.12 05:31수정 2023.09.12 05:30
이대은 "이대호 사랑 받을래"…청년회장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 [RE:TV]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이대은 "이대호 사랑 받을래"…청년회장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 [RE:TV]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대은이 청년회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진짜 야도' 이장이 된 이대호와 그를 따르는 야구선수 출신 이대은, 유희관, 정근우, 이대형, 미국 출신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했다.

이장 이대호는 "지금부터 하는 걸 보고 청년회장 뽑을 거야"라고 선언했다. 모두에게 주어진 청년회장 기회는 멤버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청년회장은 고정 출연을 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

이내 멤버들의 속내가 공개됐다. 이대은은 "청년회장 되면 막내 탈출할 수 있다. 대호형 사랑도 받을 수 있고 무조건 욕심난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병현이 "사랑은 (이대은 아내) 트루디한테 받으면 되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대형도 "이제 때가 됐다"라고 이를 갈았다. 니퍼트까지 "진짜 야도에서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라며 욕심을 냈다. 정근우는 "솔직히 청년회장은 나다. 그런 마음으로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유희관 역시 "그 꿈을 안고 들어왔다"라면서 이를 악물었다.

모두가 본격적으로 '내손내잡'에 돌입했다. 먼저 낚시, 투망으로 포지션을 나눠 식재료를 구했다. 그야말로 청년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이 가운데 이대은이 낚시는 물론 투망까지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망을 건지기 위해 곧바로 입수하는 모습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대은의 깜짝 입수에 이대호가 큰 감동을 받았다.

이대호는 "투망 찾아서 안에 고기 있으면 넌 바로 청년회장이다"라며 웃었다. 청년회장 소리에 이대은이 아예 잠수를 해 웃음을 샀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심봤다!"라는 외침과 함께 이대은이 등장했다. 그물 안에는 작은 물고기도 있었다. 이대호가 "대박"이라며 놀라워했다. 강력한 청년회장 후보로 떠오른 이대은은 "이장님 잡았어요"라고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 웃음을 더했다.

곧바로 해루질에도 나섰다. 이대은은 '굳히기'에 돌입하더니 큰 생선을 잡아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과거 방출 멤버에서 '진짜 야도' 에이스에 등극하며 맹활약 했다.

피나는 노력의 결과 이대은은 정근우, 니퍼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청년회장 자리를 꿰찼다.
이대호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자 이대은이 기뻐했다. 그는 "기분이 좋다. 대호형 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면서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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