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회장님네 사람들' 임호가 김혜자와의 '전원일기' 첫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극 중에서 김용건의 어머니이자 이은심으로 열연했던 '국민 어머니' 김혜자가 방문했다.
김혜자의 방문에 앞서 극 중에서 양자 김금동으로 열연했던 임호가 선배 김혜자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임호는 '전원일기' 촬영 당시 대선배였던 김혜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해 어려운 사이였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임호는 금동이가 1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찍었던 때를 회상하며 "(김혜자가) 눈물을 글썽거리는데 내가 눈물이 났다"라고 전했다. 임호는 "그때 처음 알았다, 나의 연기로 시청자가 아닌 상대 배우를 울릴 수 있구나, (김혜자) 선생님 연기를 보면서 처음 깨달았다, 나도 저런 연기 하고 싶다"라며 김혜자를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