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어글로리'는 최근 배우 김인권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인권은 과감한 호피 무늬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최근 호피 무늬가 잘 어울린다는 걸 알았다"라며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입고 나왔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천만 배우이자 드라마까지 섭렵한 다작 연기자 김인권은 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유일한 연출작인 '쉬브스키'에 대해 "부천영화제 초청받아서 혼자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라고 고백했다.
김인권의 인상깊은 캐릭터중 하나로 꼽히는 '말죽거리 잔혹사'의 찍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봉준호 감독과 닮은 꼴로도 유명한 김인권은 "예전에 길에서 봉준호 감독님을 만난 적이 있다"라며 "'자기랑 나랑 닮았대'하면서 지나가시더라"라고 봉준호 감독도 인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역할로 '미션임파서블'의 톰 크루즈 역할을 꼽은 김인권은 격정적 베드신이 포함된 진한 멜로는 어떠냐는 진행자에 질문에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여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