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선정성 논란에 경찰조사' 화사…팬 신곡 가사 독창적 해석에 폭소

입력 2023.09.11 16:11수정 2023.09.11 16:11
'무대 선정성 논란에 경찰조사' 화사…팬 신곡 가사 독창적 해석에 폭소
사진=화사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DB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마마무 멤버 화사가 자신의 신곡 가사를 독특하게 해석한 팬의 반응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11일 화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유튜브 영상에 단 댓글을 갈무리한 사진을 게시했다. 댓글을 쓴 누리꾼은 화사의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속 '유니크한 팔과 다리'라는 가사를 두고 "유니콘 발바닥이 아니였구나"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화사는 "유니크한 팔과 다리"라고 다시 가사를 알려주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한편 화사는 지난 5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의 일환으로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 후 벌어진 선정적 퍼포먼스 논란으로 고발 당해 최근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화사는 해당 공연에서의 퍼포먼스 의도와 배경 등에 대해 물음을 받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화사는 축제 무대에서 '주지마' 퍼포먼스 중 다리를 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손을 혀에 가져다 댄 뒤, 그 손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쓸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해당 퍼포먼스의 선정성 논란이 일어나자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이하 학인연)은 6월, 화사의 행위가 대중의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하면서 화사를 고발했고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학인연 신민향 대표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성균관대학교 축제에 초등학생 아니면 중고등학생이 갔는지 여부는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다른 공연 영상들을 봤을 때 초등학교 고학년이 아니라 한 3, 4학년으로 보이는 학생들까지 그 공연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안에 따라서 바바리맨의 경우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1항 제33호로 처벌을 받는다고 하는데 화사의 행위는 불특정 다수, 대중들이 더 많이 보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악영향이 더 크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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