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양성애자'라고 고백한 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애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my gf♥ How's it look?(내 여자친구♥ 어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지애와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데이트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2013년 7인조 걸그룹 와썹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지애는 2020년 SNS를 통해 양성애자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지난 2월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저는 여자와 남자 모두를 사랑하고 있다"며 "25세까지 남자를 여러 명 만났는데 3개월을 못 갔다'이게 사랑이 맞나,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꼭 남자를 만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했고, 그래서 여자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애는 "커밍아웃 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너무 많이 받았다. 하루에 3000개도 받았다. '나라가 망해간다' 부터 시작해서 성적인 비난과 드립이 많았다"며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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