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김구라 "결혼식 온 친구, 축의금 없이 밥만 먹고 가…서운하더라"

입력 2023.09.11 07:52수정 2023.09.11 07:52
'재혼' 김구라 "결혼식 온 친구, 축의금 없이 밥만 먹고 가…서운하더라"
MBC '도망쳐'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결혼식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도망쳐'에서는 결혼을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친구와 손절을 해야할지에 대해 묻는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사연을 보내 온 시청자는 친구의 결혼을 위해 인당 50만원이나 들여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고, 친구의 부탁으로 혼수 선물인 식기세척기까지 사줬지만 축의금 5만원을 냈다고 친구에게 지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친구는 뻔뻔한 사람이고 허세가 있는 사람 같다"라며 "이분이 (남편에게는) 식기세척기를 자기가 해온 것처럼 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구라는 그러면서 "제가 결혼을 두 번 했는데 이런 것들이 신경이 쓰인다"라며 "예전에 제 친구는 자기 남자친구랑 왔는데 (축의금도 안 내고) 밥만 먹고 갔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나중에는 걔가 어려웠으니깐 그렇게 됐겠지 했는데 그 당시에는 되게 서운했던 문제"라고 콕 꼬집어 말해 출연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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