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쎄노떼' 다이빙 제안한 제작진에 "미친 거 아니야?"

입력 2023.09.09 05:30수정 2023.09.09 05:30
차승원, '쎄노떼' 다이빙 제안한 제작진에 "미친 거 아니야?" [RE:TV]
tvN '형따라 마야로'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차승원이 제작진을 향해 분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에서는 '마야즈 3인방'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이 마야의 신성한 샘 '쎄노떼'를 찾아 이목을 끌었다.

이날 '마야즈 3인방'은 여섯 번째 미션으로 '마야의 신성한 샘'을 확인했다. 이같은 뜻을 가진 쎄노떼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되면서 만들어진 천연 우물로, 차승원이 그간 고대해 왔던 장소다.

쎄노떼에 도착한 3인방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며 신비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비의 신 차크에게 바쳤다는 인신공양 얘기도 나왔다.

이때 제작진이 깜짝 제안을 했다. 제작진은 먼저 "고대 마야인들이 제물 바쳐서 비를 내리게 했다. 쎄노떼에서 해골도 발견됐다"라고 알렸다. 이에 차승원이 "인신공양을 한 곳도 있고 안 한 곳도 있다더라"라며 설명을 더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우리도 신성한 샘을 잘 탐험하자는 의미로…"라더니 "저 쪽에 보면 뛰어내릴 수 있는 다이빙 장소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자마자 차승원이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분노해 웃음을 샀다.

차승원은 이내 "얼마나 깊은데?"라고 물었다. 수심 8미터라는 제작진의 대답에는 또 한번 분노했다. 옆에 있던 김성균이 "지금 우리 공양하라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분노하던 차승원이 "다이빙 하면 열쇠 2개 줄 거냐. 그럼 할게"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제작진이 중요한 열쇠를 주겠다고 답하자, "그래"라며 흔쾌히 다이빙 제안을 받아들여 놀라움을 줬다.

차승원은 곧바로 몸을 풀었다. 입수 준비를 마친 그는 엄청난 높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번에 뛰어내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큰형이 뛰어내리자 동생 주연도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를 김성균이 초조하게 바라봤다. 주연은 "'형따라 마야로' 파이팅!"이라고 외친 뒤 망설임 없이 뛰어 또 한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주자 김성균에게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평소 물을 무서워한다는 그는 뒷정리만 하고 내려가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김성균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낮은 곳에서 다이빙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나 칭찬 안 해주세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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