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응답하라' 시리즈, 김성령 덕분에 캐스팅"…비화 고백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일화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출연 비화를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일화가 일일 식객으로 나서 '서울 추억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날 일일 식객으로 함께한 이일화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까지 '응답하라' 전 시리즈의 여자 주인공 엄마로 캐스팅된 비화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일화는 배우 김성령에게 먼저 '응답하라' 시리즈 출연 제안이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김성령이 "서울 출신이라 사투리를 못 한다"라며 고민하자 이일화가 "나 이미지 변신해 보고 싶다, 망가져 보고 싶고,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은데, 날 한 번 추천해 주면 안 되냐"라고 부탁했다고.

이에 이일화는 김성령 덕분에 '응답하라' 시리즈와 인연이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일화는 "언니(김성령)에게 아쉬운지 물어보고 싶기도 하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