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금고털이' 사건의 범인과 범죄 뒷 이야기가 공개된다.
8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안판남, 박승태, 천종하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는 사건은 한 건의 절도 신고가 접수되며 시작된다. 신고자는 호텔 카지노에 자금을 운용하는 소문난 현금부자 왕회장으로, 피해 금액은 3억 원 상당의 현금과 금품이었다. 범인은 현금과 금품 뿐 아니라 서재에 있던 120㎏ 짜리 금고도 통째로 가져갔다. 가정부에게는 본인을 왕회장의 직원이라 소개하며 집 비밀번호까지 열고 들어왔던 것.
CCTV 확인 결과, 정장을 입은 한 남자가 금고를 옮기고 주차장을 오가며 차량번호판을 바꾸는 수상한 행각을 펼치는 것이 포착됐다. 꼬리가 잡힌 범인은 "실제로 훔친 것이 아니라 그냥 액션이다.
며칠 후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왕회장의 금고가 발견됐고, 금고를 본 형사들은 범인의 행각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범인을 쫓는 데만 50일이 걸렸다는 '강남 금고털이' 사건의 전말은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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