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없는 '조선체육회'…항저우 공항서 8시간 갇혔다 왜?

입력 2023.09.08 04:27수정 2023.09.08 04:27
전현무 없는 '조선체육회'…항저우 공항서 8시간 갇혔다 왜?
[서울=뉴시스] TV 조선 '조선체육회' 예고. (사진= TV 조선 '조선체육회' 제공) 2023.09.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조선체육회' 멤버들이 항저우 출장을 떠나자마자 8시간 동안 공항에 갇혔다.

8일 오후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체육회'에서는 MC 전현무가 일정상 나중에 합류하는데, 선발대로 떠난 멤버들이 곤경에 빠지는 모습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항저우 출장을 떠나기 전에 각자 담당을 정했다. '농구 스타' 허재는 교통, '야구 레전드' 김병현은 맛집을 맡았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는 치안, MC 조정식은 생활 정보를 담당하기로 했다.

조정식은 "전현무 선배님 없는 '조선체육회'는 손흥민 없는 이강인과 같다"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김병현은 "네가 이강인이라는 얘기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고, 조정식은 "좀 그렇긴 하다"라는 애매한 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교통 담당 허재는 "항저우까지 얼마나 걸리느냐"라는 멤버들의 질문에 "인천공항에서 항저우까지 비행시간은 1시간 45분"이라고 즉답한다. 그러나 조정식이 "그럼 공항에서 숙소 어떻게 가는지는 아세요?라고 물었다.

허재는 "어렵지 않아. 가서 택시 잡고, 주소 보여주고 '갑시다'라고 하면 되지. 호텔에 도착하면 '스톱 '하고"라는 답변을 내놓아 멤버들을 불안하게 한다. 조정식은 "그런데 택시 기사님이 길을 약간 돌아가는 것 같으면?"이라며 허재의 돌발상황 대처 능력을 시험했다.


그러나 허재는 "그럼 돈 좀 더 줘야지 뭐"라고 천진난만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짧은 영어 전문답게 "고, 스트레이트!"라고 시원하게 덧붙였다. 조정식의 걱정대로, 항저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온갖 돌발상황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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