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박태환, 선수촌서 눈 안 마주쳐…아는 척하고 싶었다"

입력 2023.09.07 22:37수정 2023.09.07 22:37
이대호 "박태환, 선수촌서 눈 안 마주쳐…아는 척하고 싶었다"
MBC '구해줘! 홈즈'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구해줘! 홈즈' 이대호가 박태환과 선수촌에서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결혼 후 첫 이사를 앞둔 부산 딸 부잣집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 부산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두 전설, 전 야구 국가대표 이대호와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의 만남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대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박태환을 선수촌에서 목격했다며 "아는 척하고 싶었는데, 계속 헤드폰 끼고 다녔다, 선배들 눈도 안 마주치고!"라고 폭로하며 박태환을 놀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박태환은 "부담감이 많아 저에게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다급하게 해명하며 시선을 모았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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