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서울패션위크에서 포착!

'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첫 공식석상에서 포착됐다.ⓒ News1 김진환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7일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 슬링스톤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빚투’ 논란을 촉발한 마이크로 닷(본명 신재호, 25)의 아버지 신 씨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압송되고 있다. 2019.4.8/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거액의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의 부모가 8일 밤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제천경찰서는 압송된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9일 오전부터 사기혐의 등에 대해 본격적인 피의자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2019.4.8/뉴스1 ⓒ News1 조영석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7일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 슬링스톤 컬렉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3.9.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빚투’ 논란을 촉발한 마이크로 닷(본명 신재호, 25)의 부모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압송되고 있다. 2019.4.8/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부모의 ‘빚투’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6년 만에 서울패션위크 포토월에 서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예능으로 인기를 얻던 중 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지난해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으며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현재 형이 전세로 구해놓은 집에 살며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는 마이크로닷은 1년 전부터 식당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할 돈과 피해자에게 갚은 돈을 마련하고 있다. 별다른 기술이 없어 설거지, 주방일, 화장실 청소 등 각종 궂은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은 “총 피해자는 열세 분”이라며 “열두 분과 합의를 봤고 한 분이 남았는데 계속 (합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받은 분이 아직도 있어 아들로서 변제 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고 저의 온 가족도 도와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여전히 한국에서 대중 앞에 음악과 활동하고 싶다는 마이크로닷은 "응원을 해달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지켜봐 달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