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SBS의 딸' 수식어 만끽…뭐든 내 일처럼 열심히" ②

입력 2023.09.06 13:18수정 2023.09.06 13:18
김지은 "'SBS의 딸' 수식어 만끽…뭐든 내 일처럼 열심히" [N일문일답]②
배우 김지은 / SBS 동네멋집 제공


김지은 "'SBS의 딸' 수식어 만끽…뭐든 내 일처럼 열심히" [N일문일답]②
SBS 동네멋집 제공


김지은 "'SBS의 딸' 수식어 만끽…뭐든 내 일처럼 열심히" [N일문일답]②
SBS 동네멋집 제공


<【N인터뷰】①에 이어>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연출 김명하/이하 '동네멋집')이 정규편성돼 6일 처음 방송된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 소생' 프로그램이다. '골목식당'이 식당의 '맛'을 바꿔주었다면 '동네멋집'은 '맛'은 물론 '멋'까지 다루며 보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지난 6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되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동네멋집'은 '골목식당'을 진행하며 SBS표 '솔루션' 예능을 경험한 김성주가 MC를 맡고 '천원짜리 변호사' '인기가요'에 출연한 김지은이 호흡을 맞춘다. 또 수많은 '핫플레이스'를 만들며 카페 업계에서 핫하게 떠오른 공간 기획자 유정수가 전문가로 출연해 카페에 솔루션을 준다.

김명하 PD와 김지은, 유정수는 지난 5일 1호 '동네멋집'이 위치한 서울 대학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규편성을 통해 많은 사장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또 자영업에 대한 관심이 큰 시청자들에게 더욱 많은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지은은 어떻게 섭외했나.

▶(김명하) 김지은씨는 예쁘기도 하고 활기차고 또 생활에 맞닿은 점이 있더라. 그냥 보면 설거지 한 번 안 해봤을 것 같은데 알바 경력이 엄청 나다. 나보다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더라. 한마디 한마디 허투루 하는 말이 없더라.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연예인이 누가 있겠다나. 고민없이 섭외했다.

-어떤 아르바이트를 했나, '동네멋집'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나.

▶(김지은) 카페 알바, 패스트푸드에서도 일했다. 감자튀김 엄청 튀겼다 .(웃음) 주유소 편의점 고깃집 호프집 대학교 때 상권에 있는 가게들에서 했다. 쥬얼리 가게, 어머니아버지가 운영하던 가게 등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장사하는 기질이 있었다. (웃음) '골목식당'의 팬으로서 이런 프로그램에 함께 하고 싶었고 하나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유정수) 김지은씨를 ('천원짜리 변호사'의) 백마리 역할로 알고 있었고 너무 예쁜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고정관념이지만 젊은 남자 출연자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배우가 출연한다고 하더라. 약간의 편견이 있었다.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리 회사 직원들보다도 일을 잘한다. 카페에 서면 바로 사령탑이 돼서 운영을 할 사람이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SBS에서 드라마, 예능에 출연하며 'SBS의 딸'로 불리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지은) 앞으로 나 다음에 또 'SBS의 딸'이 나올 수 도 있으니까 지금은 그 수식어로 불리는 걸 만끽하고 있다. 나는 모든 일을 내 일처럼 한다. 내가 사장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고 정리를 한다. (그러다 보니) 어디 가든 열심히 하는구나 싶어서 그런 마음으로 제작진이 불러주신 게 아닐까 싶다.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뭔가 해볼 걸' 생각하면서 속상하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동네멋집'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김지은) 일 잘한다는 말을 좋아하기도 하고 야무지다는 말도 좋아한다. 좋은 프로그램을 잘 만난 것 같다.

<【N인터뷰】③에서 계속>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