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청소년 엄마 김서아가 "전 남편에게 양육비로 월 7만원을 받고 있다"라고 고백해 MC 인교진의 분노를 유발한다.
6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7회에서는 만 24세 미만의 나이에 부모가 된 후, 현재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김서아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김서아는 세 살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일상은 물론, 가계 적자인 현재의 상황을 솔직 고백한다. 그러면서 김서아는 "전 남편에게 이혼 후 약 20만원을 양육비로 받기로 했는데, 현재 월 7~8만원 가량을 받고 있다"라고 밝힌다. 이에 놀란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77만 원도 아니고 7만원?"이라며 당혹스러워하고, 이인철 변호사는 "본인이 매달 양육비를 주고 있다는, 일종의 면피성 심리에서 그런 것 같다"라고 분석한다.
김서아는 "전 남편이 당초엔 월 30만원에, 아이가 아플 때마다 추가로 돈을 더 보내주기로 했었는데"라고 운을 떼더니, 양육비 합의 과정에서 벌어진 더 황당한 상황을 언급해 스튜디오의 분노를 유발한다. 김서아의 사연에 인교진은 자신도 모르게 험한 말을 내뱉는다.
김서아는 "사실 결혼 생활 도중 전 남편이 몰래 내 명의를 도용해 생긴 빚도 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말문을 막히게 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부채 금액에 충격을 받은 게스트 레이디제인 역시 답답함을 호소한다.
한편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