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주인 살해' 중국인, CCTV서 휴대전화 떨어뜨리더니...](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9/05/202309050856563895_l.jpg)
5일 SBS가 공개한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중국인 남성 A씨는 범행 직후 상의가 반쯤 벗겨진 채 터덜터덜 길을 걷고 있다. 손에 힘이 풀린 듯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더니 다시 주워 들고 현장을 벗어난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전날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시흥시 월곶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업주인 40대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당 주인 살해' 중국인, CCTV서 휴대전화 떨어뜨리더니...](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9/05/202309050856551083_l.png)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수사망을 펼쳤고 범행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8시5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노래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원한 관계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날 경북 칠곡군 한 종합병원에서도 입원 환자가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 환자가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범인과 피해자는 4인용 병실을 둘이서만 사용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