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폭탄 부부' 아내의 씀씀이가 충격을 선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부부' 신규미, 임현규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이날 남편은 아내에게 "그간 썼던 돈에 대한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밝힐 생각 없냐"라고 물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아내는 "오기가 생겨서 굳이 보여주고 싶지 않아"라고 반응했다.
앞서 아내에게 금전적인 신뢰가 없다고 말했던 남편. 그는 "급여가 400만 원인데 제 용돈 10만 원을 못 써 봤다"라며 "고정 지출 제외하고 아내에게 가계 관리를 맡겼는데 시간이 흘러 빚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아내는 피부과에서 총 얼마를 썼냐는 남편의 물음에 "900만 원"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거 쓰고 끝이었어"라더니 1년 할부로 결제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계속 제 허벅지가 울퉁불퉁하고 꼴보기 싫다고 뭐 좀 하라 했다. 저도 스트레스 받았다"라면서 셀룰라이트 제거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내는 또 "다른 생활비를 줄여서 할부금을 감당할 계획이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같은 고백에 출연진들은 "900만 원이라니 너무 비싸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