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우 "전처 빚 3억 갚아줬더니 '다른 사람은 5억 갚아 주더라'고"

입력 2023.09.02 23:32수정 2023.09.02 23:32
현진우 "전처 빚 3억 갚아줬더니 '다른 사람은 5억 갚아 주더라'고"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현진우가 전처의 빚을 3억 원이나 갚아줬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전처와 이혼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현진우는 "비상식적인 공격을 받다 보면 미쳐가게 된다"며 서정희의 상황에 공감했다. 현진우는 전처와의 이혼 과정에 대해 "한 마디로 함축하면 진실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진우의 전처는 라이브 카페 사장이고, 현진우는 무명 가수였다. 현진우의 전처는 현진우에게 나이와 학벌, 이름까지 모두 속였다고 한다. 이를 첫째 아이 혼인신고할 때 알게 됐다고. 현진우는 "왜 거짓말을 했냐고 하면, 이것까지만 속였다고 하는데, 그게 계속 반복됐다"고 말했다.

또 전처의 채무 관계도 복잡했다며 "갚아주면 또 생기고, 갚아주면 또 생겼다"고 말했다. 전처는 명품 옷을 과소비하는 등 현진우가 이해할 수 없는 생활을 했다고 한다. 현진우는 "제가 정말 많은 돈을 갚아줬다. 3억 정도를 갚아줬다. 그런데 하는 말이 '다른 사람은 5억도 갚아 주더라'고 하더라"고 전처의 막말을 폭로했다. 출연자들은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아이를 셋이나 가졌냐고 물었다.
현진우는 "어른들 말씀이 다 맞지만 틀린 게 하나 있다. '애들 보고 살아라'라는 말이다"고 말했다. 부부의 불화가 계속되면 아이들도 불행해진다는 이야기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