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성균이 '탈모인'으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에서는 배우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이 마야 탐험을 떠났다.
이들은 카카오 카페를 찾았다.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초콜릿의 주재료인 카카오에 대해 알기 위해서였다.
이 곳에서는 카카오 장인이 3인방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여러분은 초콜릿 카페에 온 게 아니다. 여러분의 집에 오신 거다. 제 마음을 전부 드린다"라며 반겼다.
카카오 장인은 고대 마야의 카카오 음료를 즉석에서 만들어 줬다. 카카오와 고추를 갈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들에게 제작진이 "(이 음료가)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라고 알렸다.
김성균이 이를 듣자마자 "주세요, 빨리 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탈모에 대한 고충이 있기 때문.
특히 김성균은 음료를 만들던 카카오 장인의 머리를 슬쩍 쳐다보더니 "그런데 선생님께서는…"이라며 말끝을 흐려 차승원, 주연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내 그는 "이건 아니야. 그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내가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되지"라면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