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손둥동굴' 대원들이 박항서의 방귀 소리를 숨겨주기 위해 박수로 단합력을 보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동굴')에서는 사전 훈련을 마친 대원들(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이 드디어 본격적인 동굴 탐험에 나섰다.
이날 대원들은 손둥 동굴로 가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첫 번째 관문인 엔 동굴을 향해 총 11㎞의 정글 트레킹을 시작했다. 먼저 대원들은 6㎞ 산행으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깊은 숲 산행을 이어가던 중, 박항서가 "방귀가 자꾸 나온다"라고 민망해하며 대열의 맨 끝으로 향하려 했다. 이어 박항서는 "아 햇빛이 나네?"라고 큰소리치며 몰래 방귀 뀌기를 시도했다. 그러자 안정환이 "박수 쳐 드릴게요"라며 박수를 유도해 박항서를 배려했다.
이어 박항서는 대원들에게 계속해서 박수를 부탁해 시선을 모았다. 박항서를 위한 대원들의 박수에 김동준은 "이게 팀워크다!"라고 외치기도. 그러나 박항서의 계속된 박수 유도에 안정환은 "이러다 동굴 갈 때까지 계속 박수치겠어요!"라고 소리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손둥동굴'은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파헤치는 다섯 출연자의 예측 불가 글로벌 '찐' 탐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