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한강' 평화 위협하는 빌런 변신

입력 2023.08.30 08:47수정 2023.08.30 08:47
이상이, '한강' 평화 위협하는 빌런 변신 [N컷]
디즈니+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한강' 이상이가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한다.

오는 9월13일 처음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팀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수(水)펙터클 코믹 액션 드라마다.

이상이가 연기한 고기석은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최무성 분)의 조카이자 행동대장이다. 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해결하는 그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는 황회장이다. 행동대장으로 활동할 때의 극악무도한 모습과는 달리 황회장 앞에서는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진 탐욕적이고 세속적인 인물인 것.

이상이는 상황에 따라 극단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고기석 캐릭터의 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도 고기석은 사무실에 거만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또한 누군가를 향해 분노하고 발악하는 모습과는 달리, 황회장 앞에서는 얌전히 앉아있는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상이는 "고기석은 빌런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는 악역이라서 매력적"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김상철 감독은 "이상이는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많이 하는 배우"라며 "현장에서 함께 상의하면서 촬영했다"고 특별한 작업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강'에는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 그리고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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