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한무가 대장암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한무와 가수 서지오가 출연해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무는 지난 2018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한 것에 대해 "그냥 암 수술을 한 거다"라며 쾌활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무리 병원이 커도 몇 군데 다녀봐야겠더라"라며 "이 병원에 가도 아니라고 하고 저 병원에 가도 아니라고 하는데 세 번째 병원 가서야 암을 발견했다"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한무는 또한 최근 건강 상태에 대해 "불편하지는 않다"라며 "그냥 병 걸린 거다"라고 대수롭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한무의 곁에서 생활을 봐 온 서지오는 "선생님이 워낙에 강하신 분이어서 잘 이겨내시는 것 같다"라며 "'나이 먹으면 다 그렇지 뭐, 나이 먹으면 다 아프면서 가는 거야'라고 하시는데 제 마음은 아프더라도 선생님은 즐겁게 지내시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