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정다은과 각방살이 공개…'동상이몽2' 합류

입력 2023.08.29 05:10수정 2023.08.29 05:10
조우종, 정다은과 각방살이 공개…'동상이몽2' 합류 [RE:TV]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동상이몽2'에 합류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결혼 7년 차 아나운서 출신 부부 조우종, 정다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조우종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들과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홀로 작은방에서 일어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조우종은 "제 소유의 집은 맞지만, 왠지 아닌 것 같다"라며 가족들이 깰까 봐 문간방에서 조심스럽게 아침 라디오 생방송 출근 준비를 마쳤다.

이어 조우종이 문간방 생활을 자처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조우종은 "아내가 잠귀가 굉장히 밝다, 잠을 많이 자야 생활이 되는 사람이다, 깨우면 짜증을 많이 낼 때도 있고 아내의 리듬을 깨뜨리고 싶지 않다"라며 수면의 질을 위해 아내와 각방살이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딸 역시 2세 때부터 분리 수면을 했다고.

조우종은 신혼 초에는 한 침대를 사용했지만, 정다은의 잠버릇 때문에 침대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며 결국 합의하에 각방살이를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조우종은 아내 정다은이 서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엘리트지만 7세 같은 면이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정다은은 조우종이 70대 어르신 같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우종은 배꼽이 드러나는 옷을 입은 정다은에 못마땅한 마음을 드러냈다. 15년 만에 KBS를 퇴사한 정다은은 "단아하고 단정한 아나운서 이미지 틀 안에서 살다가 15년 만에 족쇄를 벗어났다, 내 마음대로 입어보고 싶었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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