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축구에 이어 탁구도 구멍…게임하다가 진심으로 분노

입력 2023.08.27 18:37수정 2023.08.27 18:37
김종국, 축구에 이어 탁구도 구멍…게임하다가 진심으로 분노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종국이 탁구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얼음 탁구채로 탁구 대결을 했다.

다들 얼음 탁구채가 너무 차가워서 한 손으로 못 잡아서 버벅대는 반면 김종국은 고통을 참고 선전했다. 지석진은 도저히 못 참고 코인을 이용해 장갑을 샀다. 그런데 장갑도 얇은 면장갑이었다. 지석진은 "이거 해도 시리다. 너네는 사지 마라"라고 솔직한 후기를 남겼다. 그 사이 YB가 얼음 탁구채에 적응을 마치고 역전했다. 결국 YB가 승리했다. OB는 3판2승제를 주장했다.

두 번째 게임은 남자 멤버들끼리만 하기로 했다. 새벽 문어 낚시가 걸린 중요한 게임이었다. 지석진은 아까부터 계속 두 손으로 쳤던 하하와 양세찬에게 왜 두 손으로 탁구를 치느냐고 딴지를 걸었다. 결국 하하와 양세찬은 한 손으로 바꿨다. 그러나 김종국이 계속 실수를 했다. 혼자서 5실점이나 했다. OB는 코트를 바꾸고, 유재석은 장갑을 끼는 등 이를 박박 갈았다. 그래도 OB는 꺾인 기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그 와중에 지석진은 얼음 탁구채를 세 개나 부쉈다.
YB가 멋진 기술로 네트 가까이에 공을 떨어트리자 유재석은 "이게 이기자고 하는 경기냐. 재밌자고 하는 거지"라고 발끈했다. 그러나 김종국의 실점을 마지막으로 YB가 승리했다. 유재석은 "넌 공 갖고 하는 걸 왜 이렇게 못 하냐"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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