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현진영이 사생팬의 어긋난 사랑을 경험한 일을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현진영은 친한 선배 가수 박남정을 만났다.
이날 박남정은 현진영을 데리고 딸 시은이 속한 팀 스테이씨를 응원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컴백 후 '버블'로 활동 중인 후배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현진영은 '가수 선배'로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던 중 "내가 SM 사생팬 (경험한) 원조"라며 "내가 자는 사이에 집에 들어온 팬이 머리카락을 잘라간 적도 있다"라고 아찔한 경험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때는 하루에 팬레터가 40kg 포대로 2~3개씩 왔었다"라며 팬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던 경험을 회상했다.
한편 '살림남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