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찬혁이 뜻밖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악뮤 이찬혁이 오랜만에 출연해 사뭇 달라진 일상을 선보였다.
이찬혁은 집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독서 중이었다. 집은 이전과 달리 구조가 바뀐 모습이었다. 사무실 같았던 인테리어는 사라지고, 사람 냄새가 나는 가정집 느낌이 물씬 풍겼다.
행동도 많이 달라졌다. 이찬혁은 이불 빨래로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예전보다 흥이 생기고 표정도 밝아진 것처럼 보였다.
이 가운데 슬리퍼, 피겨 등 수많은 개구리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무지개 회원들이 의아해 하자 이찬혁이 이유를 털어놨다. "제가 개구리 컬렉터라고 해도 될만큼 요즘 개구리만 보면 소장 욕구가 생긴다"라고 고백한 것.
그야말로 온 집안이 개구리로 가득했다. 특히 이찬혁은 "한 2년 전부터 제 정체성이 청개구리 같더라. 남들이 하라 하면 하기 싫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그때 '아~ 난 청개구리구나' 생각했다. 개구리를 계속 보다 보니까 귀여운 거다. 그래서 이모티콘에도 개구리를 쓰기 시작했다. 저는 개구리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코드 쿤스트가 "재미있는 게 앞으로 또 어떤 걸 보고 꽂힐지 모르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맞다며 "1년 뒤에는 또 어떨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찬혁은 예전과 달리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토마토 파스타를 거침없이 만들었다. 마늘, 양송이를 썰고 베이컨까지 넣어 클래식한 파스타를 뚝딱 완성하는 모습이 놀라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