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미카엘 "지인에게 돈 맡기고 사기당해"…사업 정리→빚더미

입력 2023.08.26 04:50수정 2023.08.26 04:50
셰프 미카엘 "지인에게 돈 맡기고 사기당해"…사업 정리→빚더미 [RE:TV]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셰프 미카엘이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믿었던 지인의 배신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국제 부부인 셰프 미카엘과 아내 박은희가 고민 상담을 위해 출연했다.

재혼 부부인 미카엘, 박은희는 결혼 4년 차에도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며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정반대인 문제 대처·해결 방식 때문에 갈등을 겪었다. 계획적인 아내 박은희는 즉흥적인 남편 미카엘의 일을 모두 도맡아 해야 했고, 너무 기대는 미카엘 때문에 서러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이어 박은희는 "통장을 못 주겠다"라며 결혼하기 전, 미카엘이 통장 관리를 부탁해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미카엘의 부탁으로 통장을 관리하게 된 박은희는 미카엘 통장에서 수상한 출금 내역을 발견했고, 미카엘이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오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미카엘은 충격적인 사실에 오히려 아내의 말을 믿지 않았다고.

당시 미카엘은 사업과 방송 등, 바쁜 상황에 지인에게 돈 관리를 부탁했지만, 결국 사기를 당했다. 이에 미카엘은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고백했다. 미카엘은 "많이 힘들었다"라고 울컥하며 월세 낼 돈도 없어 처가 신세를 지게 됐다고 전했다. 박은희는 피해 금액을 모두 돌려받지는 못했다며 피해 금액이 강남 전셋값 정도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카엘은 믿었던 지인의 배신으로 한 달을 앓았다며 "많이 울었다, 그들을 만나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릴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미카엘은 자신 때문에 결혼식조차 올리지 못한 아내를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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