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윤효정 기자 =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어~" 태양인 김해준이 부코페의 문을 열었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이 25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태양을 패러디한 부캐릭터 태양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해준이 개막식 첫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태양의 노래를 부르며 영어, 일본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즉흥 애드리브로 웃음을 안겼다.
태양인 김해준에 이어 찌드래곤(최지용) 브루노바스(곽범) 자이언턱(조진세) 가터벨트(임우일) 지올팥(양기웅) 마이클잭스(김성구)가 함께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객석에 내려가 관중들의 더욱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흥겨운 무대로 개막식을 연 이미테이션 레이블에 이어 이수근이 마이크를 받아 개막식을 진행했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부코페'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5일부터 10일간 부산 전역 곳곳에서 관객과 만난다. 글로벌한 페스티벌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14개국 38개 팀이 참여해 참신하고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