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불' 윤정훈, 호러 전문 유튜버 열연…특별출연의 좋은 예

입력 2023.08.24 16:56수정 2023.08.24 16:56
'이연불' 윤정훈, 호러 전문 유튜버 열연…특별출연의 좋은 예
JT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정훈이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선보였다.

윤정훈은 지난 23일 처음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호러 전문 유튜버 헬로 역으로 등장, 본격적인 이야기의 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헬로(윤정훈 분)는 음산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온주산의 한 신당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신당을 패기 넘치게 소개하던 처음과 달리, 점점 두려움에 질려갔다. 이는 불안하게 흔들리는 두 눈동자와 공포에 질린 듯한 표정에서 고스란히 나타나 극에 긴장감을 드리웠다. 특히 정체불명의 존재를 보고 비명이 터진 헬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후 헬로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채 실시간 중계를 이어가던 중, 바닥에 굴러다닌 돌부리에 넘어져 사망에 이르렀다. 그의 죽음은 이홍조(조보아 분)와 장신유(로운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의 계기로 작용, 이야기에 없어서는 안 될 키맨으로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윤정훈은 그간의 출연작들에서 배역과 찰떡같은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렇듯 흡인력을 견인하는 연기력과 탁월한 소화력이 강점인 배우인 만큼,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시시각각 달라지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표현력도 돋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윤정훈의 연기는 리얼했다. 실제 인터넷 스트리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진행과 귀에 쏙쏙 박히는 멘트를 완벽히 소화한 그의 차진 연기에 대해서도 뜨거운 반응이 잇따라 나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