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박소영 위한 요리→"내 사랑" 개사까지…핑크빛 기류

입력 2023.08.24 05:30수정 2023.08.24 05:30
신성, 박소영 위한 요리→"내 사랑" 개사까지…핑크빛 기류 [RE:TV]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신성, 개그우먼 박소영의 두 번째 만남이 설렘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신성이 동료 가수들과 생일을 함께 보낸 가운데 소개팅녀(女) 박소영이 깜짝 등장했다. 둘의 재회에서 핑크빛 기류가 포착되며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박소영은 신성의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신성은 그를 위해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에 박소영은 "비빔국수를 진짜 좋아한다. 너무 맛있다. 딱 좋다"라면서 맛을 음미했다. 이 모습에 신성이 안도하며 흐뭇해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배우 심형탁이 "그런데 둘이 좀 닮지 않았냐"라는 생각을 밝혔다. 가수 이승철도 맞다며 "결이 비슷하다"라고 공감했다. "닮으면 참 좋다. 우리 부부도 그렇다"라는 심형탁의 말에 개그맨 문세윤은 "사랑하고 자주 보고 그러면 닮아가지 않냐"라고 거들었다.

이후 에녹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박소영을 바라보며 감미로운 보이스로 '아임 유어 맨'을 열창했다. 박소영과 아이 콘택트가 계속되자 신성의 심기가 불편해졌다. 이를 악물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이 "에녹이 여심 녹이네~ 신성 표정 굳었네, 굳었어"라며 놀려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디어 신성이 마이크를 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세 순이'를 선곡한 그는 오직 박소영만을 바라보면서 흥을 끌어올렸다. 특히 가사의 한 부분을 '내 사랑 소영이'로 개사해 불러 설렘을 유발했다.

아울러 신성이 깨알 애교까지 선보이자 박소영도 유쾌한 댄스와 리액션으로 화답했다.
친구들은 안중에도 없고 두 사람이 서로에게만 신경쓰는 모습이 웃음을 샀다.

신성은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박소영에 대해 "(생일 파티에) 직접 와 주니까 정말 고마웠다"라며 "만약 (다음에도) 친구들이랑 만날 기회가 있으면 잘 어울리면서 화기애애하겠다 싶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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