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홍현희와 결혼 6개월만에 장인 세상 떠나…준범과 첫인사 '눈물'

입력 2023.08.23 07:40수정 2023.08.23 07:40
제이쓴, 홍현희와 결혼 6개월만에 장인 세상 떠나…준범과 첫인사 '눈물'
KBS 2TV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슈돌' 제이쓴과 준범이 뭉클한 첫 돌을 맞았다.

지난 22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준범은 첫 돌을 맞아 돌 사진을 찍고 외할아버지와 첫 만남을 가지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고, 찐건나블리는 있지, 더보이즈와 댄스 챌린지를 하며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준범은 첫돌을 맞아 올 셀프 돌 사진을 찍었다. 아빠 제이쓴은 준범의 돌 사진을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진가를 발휘했다. 제이쓴은 "세트장에 있는 구성, 디자인, 옷까지 제 손을 안 거친 게 없다"라며 준범만을 위한 맞춤형 세트를 선보였다. 제이쓴은 준범의 100일 기념 외출 때 입은 자신의 옷을 리폼해 준범에게 입혔다. 제이쓴은 "준범이 언제 이렇게 컸지? 아빠 감개무량이다"라며 어느새 훌쩍 자란 준범의 성장에 뭉클함을 드러냈다.

이어 제이쓴은 준범과 함께 "아주 귀하고 소중한 분을 만나러 가요"라며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국립괴산호국원에 잠들어 계신 준범의 외할아버지를 찾았다. 그동안은 어린 준범이 소화하기 어려운 장거리 일정이었던 탓에 방문할 수 없었고, 돌을 맞이해 비로소 제이쓴 부자가 함께 산소를 찾아갈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제이쓴은 준범과 장인어른의 납골당에 서서 한참 동안 눈물을 삼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제이쓴은 홍현희와 결혼 6개월 만에 담도암으로 새 식구가 되자마자 장인어른과 이별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장인어른의 건강 이상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담도암 판정을 들은 것도 사위 제이쓴이었다. 그는 장인어른의 임종 전까지 곁에서 밤을 새우며 직접 간병했던 일화를 회상하면서 "준범이가 태어나고 장인어른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자식들을 두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으셨을 것"이라며, 아빠가 되어 장인어른의 마음을 알게 된 사위의 진심을 전했다. 제이쓴은 장인어른에게 준범의 앨범을 보여주며 "준범이 건강하게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살아계셨으면 누구보다 준범을 예뻐했을 준범의 외할아버지와 준범의 첫 만남은 안방극장에 진한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찐건나블리는 아이돌 있지의 초대로 댄스 챌린지 도전을 위해 JYP 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찾았다. 요즘 케이팝 댄스에 푹 빠져 있는 나은은 있지 앞에서 '달라달라' 춤을 자신 있게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있지 멤버 예지는 "(안무의) 포인트를 잘 캐치하네"라고 칭찬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나은은 있지의 신곡인 '케이크' 안무를 배웠다.
나은은 "빠른 노래의 안무를 잘하는 게 장점이에요"라며 똑 부러지게 자신을 어필했다. 나은은 단시간에 안무를 습득했고, 완벽하게 안무의 포인트를 짚어내 눈길을 끌었다.

'슈돌'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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