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차에 맥주 싣고 다녀…남편 볼까 봐 좋은 술은 숨긴다" 폭소

입력 2023.08.22 21:50수정 2023.08.22 21:50
신기루 "차에 맥주 싣고 다녀…남편 볼까 봐 좋은 술은 숨긴다" 폭소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기루가 애주가임을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응수와 김승수, 개그우먼 신기루가 출연한 가운데 모두가 '주당'이라고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상민이 먼저 김응수를 향해 "가장 자신 있는 신체 부위가 간이라 하더라. 2박 3일 마셔도 끄떡없었다던데"라고 물었다. 김응수는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주종을 가리진 않는다"라며 "집에 술 창고가 있고, 요즘은 독주를 갖고 다닌다. 박스로 차에 넣었다"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를 듣던 신기루가 공감했다. "저도 스케줄 차 트렁크에 술을 싣고 다닌다"라며 "맥주는 짝으로 한 네 종류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선물 들어온 비싼 술은 집에 가져가면 남편이 보지 않냐. 그걸 같이 안 마시면 서운해 할 수 있어서 좋은 술은 차에 둔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승수는 "제가 이상한 기질이 있다"라며 "술자리에서 누군가 술로 도전해 온다면 '알겠어, 다시는 그 소리 못하게 해줄게' 이런 식이다. 지금까지 (술로 대결해서) 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밝혀 주당 면모를 뽐냈다. 그러자 탁재훈이 "저렇게 '술부심' 부리다 돈 다 쓰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