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측이 16기 돌싱 편에 출연한 순자와 관련한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나는 솔로' 관계자는 22일 뉴스1에 "순자 본인에 확인 결과, (본인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순자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전남편의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A씨는 순자에 대해 "결혼생활 내내 육아와 집안 일은 뒷전"이라며 "허구한 날 애한테 휴대전화 하나 쥐여주고 본인도 역시 휴대전화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대한민국에 있는 온갖 카드회사에서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카드론은 말할 것도 없고 현금 서비스까지 받아 써 빚이 1억이 넘었다"며 "빚을 알게 돼 어디에 쓴 건지 물었지만 정확한 대답은 없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해 보니 술집 술집 술집"이라며 "1억이나 되는 돈을 먹고 노는 데 썼다는 게 이해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빚 못 갚아준다고 했더니 빚 갚아줄 남자 찾아 떠난 여자가 '나는 솔로'에 나와서 피해자인 척하는 게 맞나"라고 비판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주변인들 연락으로 순자의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방송서 또 다시 피해자인 척 저희 오빠와 저희 가족을 모욕할 경우 이혼 과정서 있었던 모든 일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촬영이 모두 끝나 본인이 했던 말을 거둬들일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편집 요청하라, 더 참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순자는 '나는 솔로'에서 자기소개 당시 1994년생이며 울산에서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녀유무에 대해서는 "돌이 조금 지난 딸이 있다"고 밝힌 뒤 오열했다.
또한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출연 이유에 대해 "어쨌든 제가 피해자 입장인데 내가 피해자라고 슬퍼하고만 있을 수 없겠더라"며 "'나도 빨리 행복해져야지' 하고 나왔는데 잘 온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보란 듯이 잘 살거라고, 내 존엄을 챙겨줄 거라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