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외국인 여친과 첫키스 후 창피…아무 준비 없이 침략당해" 폭소

입력 2023.08.22 13:18수정 2023.08.22 13:17
김지석 "외국인 여친과 첫키스 후 창피…아무 준비 없이 침략당해" 폭소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김지석이 첫키스 후 창피했던 일화를 밝힌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김지석, 박미옥, 김민호, 송영규가 출연하는 '경이로운 소문의 K장인'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개그우먼 신기루가 함께한다.

김지석은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이 8년만이다. 그러나 녹화 초반부터 MC 김구라가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신병2'와 앞서 공개된 인기 드라마 'D.P.2'를 라이벌 구도로 올려놓자 발끈한다. 이에 삐친 김지석과 그런 그를 달래려 진땀 빼는 김구라의 티격태격 케미가 웃음을 선사한다. '삐침 장인'으로 등극한 김지석의 솔직한 매력이 웃음 버튼이 될 전망이다.

김지석은 '신병2'를 촬영하며 여자 배우가 없는 현장이 생소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배우 중 최고령이면서 중대장 역할을 맡아 계급장의 힘을 느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또 그는 감독님까지 중대장으로 부르는 통에 배우들과 친해질 수 없어 아쉬웠지만, 본의 아니게 메소드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지석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아들로 나온 아역 배우 김강훈과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그는 김강훈에 대해 "성숙한 아이"라며 "형 같고, 선배 같은 느낌"이라고 극찬하면서 김강훈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남긴 댓글이 삭제된 일화를 언급한다. 김강훈이 김지석의 댓글을 연이어 삭제한 이유가 궁금한 가운데, 김지석은 김구라의 뜬금포 강하늘 소환에 "잘 지내겠죠!"라고 버럭해 폭소를 자아낸다.

'삐침 장인' 김지석은 "이장원과 배다해의 연애를 몰랐는데, 하석진은 알고 있었다"며 절친인 이장원과 하석진에게 단단히 삐친 일화도 밝힌다. 또한 하석진이 이장원 배다해의 결혼식 사회자라는 사실도 결혼식 당일 알았다고 한다. 이장원이 김지석에게 사회를 맡아 달라고 한 번도 물어보지 않은 이유가 김지석을 더 서운하게 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김지석은 처음 사귄 외국인 여자친구와 첫키스 후 창피했던 이유도 고백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 여자친구에게 리드를 당해 키스를 했다는 것. 김지석은 첫키스 당시 기분에 대해 "코리안 남자친구인데 침략당한 것 같고 창피했다"고 밝힌다. 이에 그날 이후 혼자서 키스 연습까지 했다고. 중학생 시절 순수했던 김지석의 이야기는 '근엄캐(릭터)' 박미옥을 처음으로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김지석은 지난 2001년 가수로 먼저 데뷔했던 시절부터 연기 선생님인 배우 류승수에게 받은 독특한 연기 수업 등 과거까지 공개한다. 또한 류승수가 김지석에게 레슨비를 받지 않았다는 미담도 공개된다.
이에 김지석은 첫 회사에서 받은 계약금을 류승수에게 줬으며, 스승의 날마다 류승수에게 전화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녹화 초반부터 여러 번 삐친 김지석은 "김지석 연기에 최초로 기립박수가 나왔다"는 '신병2' 김민호의 칭찬에 비로소 방긋 웃어 폭소를 자아낸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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