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출연자 전채원이 출산 후 병마와 홀로 싸워야 했던 안타까운 과거사와 함께 고민을 털어놓는다.
23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5회에서는 취업 준비 도중 남편을 만나 초고속 임신, 출산을 한 전채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전채원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고딩엄마'는 아니지만,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있어서,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도움을 받고자 출연 신청을 했다"고 밝힌다.
전채원은 "아이 아빠와 첫 만남에서 바로 교제를 시작해 일주일 만에 동거를 했고, 만난 지 40일 만에 임신을 하게 됐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나아가 전채원은 "출산 직후에는 시어머니와 유독 사이가 각별했던 남편이 휴식을 핑계로 본가로 들어가 버렸고, 그 이후로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라며 "설상가상으로 무릎에 암이 생겼고, 이후 양쪽 무릎 수술을 하면서 남편 없이 홀로 병마와 싸워야 했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긴다.
전채원은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해 "물불을 안 가리는 성격 때문인지 의지와 다르게 자꾸 불행해지고, 주변 사람들도 떠나가고 있다"라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제작진은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방송 출연이라는 큰 결심을 한 전채원이 꾸미지 않은 모든 일상을 낱낱이 공개하며 출연진들에게 거침없는 쓴소리를 듣는다"라며 "그녀의 절절한 도움 요청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놀라운 변화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